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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븐일레븐이 드론 택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에서 배송용 드론 3대를 연동 하고, 도시락과 과자, 음료, 디저트, 일회용품 등 70종을 5분 정도에 배달한다. 한국 정부가 2024년부터 드론 배송 시범사업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보다 앞장서 미래 '하늘 배달 수요'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교외 산간지역, 휴양지인 경기도 가평. 세븐일레븐 가평 수목원 2호점은 3층 건물의 1층에 입점했다. 그 건물은 작년 여름 드론 택배 기지가 되었다. 드론 개발부터 운항 시스템까지 자기 투자로 손수 관리 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파블로항공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가 공동 실험을 개시했다.


소비자가 운영 어플로 주문, 결제 하고 드론 택배를 선택하면 점원이 상품을 채워 넣어서 빌딩 위에 이착륙장에 대기중인 드론에 넣어준다. 파블로항공의 담당자가 이륙 조작을 하면, 자동 항공기능으로 전환되어 배달 스팟까지 도달하는 구조이다. 운영하는 드론은 4개 프로펠라를 가지고 중량 14kg 중형기로, 적재량은 5kg까지 가능하다. 고도 100M를 시속 30~40km 정도로 날라간다. 산간 지역의 도로를 통하지 않고, 직선거리로 상품을 배달 하는 것으로 1km 정도 떨어진 1개소의 배달 스팟 착륙까지 1분 정도 만에 도착한다.


소비자는 주문 시에 송신 된 QR코드로 도착 스팟 입구를 열면 상품을 가지고 가는 구조다. 주문 후 최단 5분 정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한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고 배달 시간"이라며, "한국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얼음이 녹지 않고 배달할 수 있는 시간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지에서 차로 1시간 남짓 자연이 풍부한 가평은 펜션이 줄지어 있고, 캠핑족의 방문도 많다. 주말을 가족과 함께 느긋히 지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주말은 바비큐 등을 즐기려는 그룹도 많이 내방하고, 추가 식재료와 음료 디저트 등 주문가 들어온다. 음주 후에는 운전을 할 수 없는 이유로 드론으로의 택배를 부탁하는 경향도 있다. 주말은 1일 10건, 평일에도 5건 주문이 들어온다. 비가 조금 내리면 운항 할 수 있고, 풍속도 매초 7~8m까지 있으면 서비스 가능하다. 앞으로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상품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후라이드 치킨 전문점과 커피 프랜차이즈와도 제휴하여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 정덕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떨어져 있는 섬, 관광지, 리조트 등의  '라스트원마일'을 극복 하는데 드론의 역할이 크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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